본문 바로가기

매일말씀묵상

🌿 고린도전서 15:20-34 묵상

부활의 첫 열매 되신 그리스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찬송: 161장 〈할렐루야 우리 예수〉
핵심 구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고린도전서 15장 20절


*Q.T 본문

고린도전서 29(고전 15장 20-34).pdf
0.11MB

1.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부활 신앙을 강하게 증언합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헬라 사상의 영향을 받아 몸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고린도전서 15장 20절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는 앞으로 이어질 모든 열매의 시작입니다.
첫 열매가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것은 이후의 모든 열매도 하나님께 속했다는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도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라는 보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한 분에게만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성도의 부활을 여는 시작입니다.


2. 아담 안에서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는 삽니다

바울은 죽음과 생명의 근원을 두 사람으로 설명합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 고린도전서 15장 21절

한 사람 아담으로 인해 죄가 들어왔고, 죄로 인해 사망이 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담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부활과 생명이 왔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 고린도전서 15장 22절

여기서 중요한 말은 “안에서”입니다.

아담 안에 있으면 죽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생명입니다.

성도는 더 이상 아담 안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우리의 과거는 죄와 사망 아래 있었지만,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이 마지막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생명을 기다립니다.


3. 부활에는 하나님의 질서가 있습니다

바울은 부활에도 순서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 고린도전서 15장 23절

먼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성도의 부활은 장차 이루어질 약속입니다.

우리는 그 사이를 살아갑니다.
이미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부활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이 기다림은 막연한 기대가 아닙니다.
첫 열매 되신 그리스도께서 이미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확신 가운데 기다립니다.

성도는 오늘의 현실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4. 마지막 원수는 사망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 고린도전서 15장 26절

사망은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마지막 원수입니다.
누구도 자기 힘으로 죽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사망 자체가 멸망당할 것입니다.
죽음이 더 이상 왕 노릇 하지 못할 것입니다.
눈물과 고통과 이별이 끝날 것입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잠시 잠드는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5. 부활을 믿기에 위험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묻습니다.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 고린도전서 15장 30절

부활이 없다면 바울이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난을 감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박해를 견딜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부활을 믿었기에 위험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고, 자신도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부활 신앙은 우리를 현실 도피자로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 속에서 더 담대하게 살게 합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손해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지금 당장의 편안함보다 영원한 가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6.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강력하게 고백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 고린도전서 15장 31절

이 말씀은 바울의 삶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매일 자기 욕망을 죽였습니다.
자기 자랑을 죽였습니다.
자기 안전만 추구하는 마음을 죽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을 부인하며 살았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날마다 죽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절망의 죽음이 아닙니다.
생명을 위한 죽음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기 위한 자기 부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나 부활의 영광에 이르셨듯이, 성도도 자기 부인의 길을 통해 부활의 생명을 드러냅니다.

오늘 우리가 죽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교만입니까?
분노입니까?
탐심입니까?
자기중심성입니까?
세상 방식으로 살고 싶은 욕망입니까?

부활 신앙은 “언젠가 다시 살 것이다”라는 미래의 고백만이 아닙니다.
오늘 나를 죽이고 그리스도로 사는 현재의 순종입니다.


7.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 고린도전서 15장 32절

부활이 없다면 이 세상의 쾌락이 전부가 됩니다.
죽음 이후가 없다면 오늘 누릴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누리는 삶이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믿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먹고 마시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삽니다.
욕망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삽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이 땅을 허무하게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진실하고 거룩하게 살아갑니다.


8. 악한 동무들에게 속지 말라

바울은 경고합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 고린도전서 15장 33절

부활을 부정하는 가치관은 삶을 무너뜨립니다.
이 세상이 전부라고 말하는 생각은 결국 선한 행실을 더럽힙니다.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과 생각의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을 듣고, 누구와 가까이하며, 어떤 가치관을 받아들이느냐가 삶을 바꿉니다.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과 오래 있으면, 영원한 소망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쾌락이 전부라고 말하는 분위기 속에 머물면, 거룩한 삶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속지 말라.
깨어 있으라.
의를 행하라.
죄를 짓지 말라.

부활 신앙은 우리의 생각을 지키고, 관계를 분별하게 하며, 오늘의 삶을 거룩하게 만듭니다.


9. 깨어 의를 행하십시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 고린도전서 15장 34절

부활을 믿는 사람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면 세상의 가치관에 쉽게 끌려갑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말씀 앞에서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내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를 행해야 합니다.

부활 신앙은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말과 행동과 선택과 관계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성도는 부활을 믿기에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부활을 믿기에 오늘의 순종을 소중히 여깁니다.
부활을 믿기에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기를 힘씁니다.


10. 오늘의 한 줄 묵상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성도는 부활 소망으로 오늘 자기 자신을 부인하며 깨어 의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담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던 저를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지막 원수인 사망도 주님 앞에서 무너질 것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않게 하소서.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는 세상의 가치관에 속지 않게 하소서.

바울처럼 날마다 죽는 믿음을 주옵소서.
교만과 탐심과 자기중심성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부활의 주님을 목적 삼아 살게 하소서.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않게 하시며, 오늘 하루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담 안에서”의 삶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은 내게 어떻게 다르게 나타납니까?
  2. 부활의 첫 열매 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오늘 내 삶에 어떤 소망을 줍니까?
  3.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한 것처럼, 오늘 내가 죽여야 할 자기중심적 욕망은 무엇입니까?
  4. 이 세상이 전부라고 말하는 가치관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5. 부활 소망을 붙들고 깨어 의를 행하기 위해 오늘 실천할 한 가지 순종은 무엇입니까?

🎵 추천 찬송

찬송가 161장 〈할렐루야 우리 예수〉

오늘 본문은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게 합니다. 이 찬송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높이며, 부활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 묵상 팁

오늘 본문을 읽으며 다음 세 표현에 밑줄을 그어 보십시오.

첫 열매 — 나는 날마다 죽노라 — 깨어 의를 행하고

그리고 이렇게 기도해 보십시오.

“주님, 부활 소망으로 오늘의 나를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하소서.”


🔖 해시태그

#고린도전서묵상 #고린도전서15장 #부활의첫열매 #그리스도안에서 #나는날마다죽노라 #부활소망 #깨어의를행하라 #사망을이기신예수 #말씀묵상 #오늘의말씀